노트북 화면에서 AI 에이전트 작업 현황을 확인하는 모습
AI Lab 2026.10.08

오픈AI 닷츠 써보기, 마케터가 지금 맡길 수 있는 일

오픈AI가 2026년 9월 29일 상시형 AI 에이전트 ‘닷츠(Dots)’를 공개했다. 대화를 끝내도 맡겨둔 업무를 계속 처리한다는 점이 기존 챗GPT 대화형 사용과 다르다. 이 글에서는 닷츠를 챗GPT 프로 또는 비즈니스 프리미엄 계정으로 설정해, 콘텐츠 초안 업데이트처럼 반복되는 마케팅 업무 하나를 맡겨보는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한다.

준비물

닷츠는 오픈AI의 닷츠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원 대상 시장의 챗GPT 프로와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용자에게 순차 제공된다. 엔터프라이즈는 워크스페이스 관리자가 베타 기능을 켜야 쓸 수 있고, 교육·의료용 워크스페이스도 포함된다. 계정에 따라 기능이 보이는 시점이 다를 수 있으니 먼저 챗GPT 데스크톱 앱이나 데스크톱 웹에서 해당 메뉴가 뜨는지부터 확인해볼 수 있다.

‘닷(Dot)’은 닷츠 서비스 안에서 사용자가 만드는 개별 에이전트 하나를 가리키는 이름이다. 닷마다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가 붙어서, 연결된 앱의 정보를 확인하고 파일을 만들거나 도구를 실행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항목 확인할 내용
접속 환경 초기 생성은 데스크톱 앱 또는 데스크톱 웹에서만 가능
요금제 챗GPT 프로, 비즈니스 프리미엄(엔터프라이즈는 관리자 활성화 필요)
포함 범위 첫 번째 닷은 추가 비용 없이 포함, 심층 작업은 제공량 적용
연결 앱 4000개 이상 플러그인 생태계 중 계정에서 실제 제공되는 앱인지 확인
모바일 생성 불가, 일부 계정은 기존 닷과 대화만 가능

따라 하기

  1. 닷 새로 만들기. 챗GPT 데스크톱 앱(또는 데스크톱 웹)에서 닷츠 메뉴에 들어가 새 닷 생성을 눌러볼 수 있다. 이름을 정하는 단계가 나오는데, 지금은 계정당 닷 하나만 쓸 수 있지만 추가 닷이 예고된 만큼 ‘블로그 초안 갱신’ 처럼 맡길 업무가 바로 보이는 이름을 붙이는 방법을 추천한다.
  2. 연결할 앱 선택하기. 업무에 필요한 앱만 연결한다. 예를 들어 콘텐츠 캘린더가 있는 문서 도구, 참고 자료가 쌓인 드라이브 정도면 충분할 수 있다. 계정에서 해당 앱이 실제로 제공되는지부터 확인하고, 접근 권한은 꼭 필요한 범위로 좁히는 것이 안전하다.
  3. 목표와 권한을 글로 적어 넣기. 닷은 사용자가 정한 목표와 권한에 따라 움직인다. “어디까지 혼자 결정해도 되는지, 어떤 경우에 나에게 물어봐야 하는지”를 문장으로 명확히 써주는 것이 좋다. 이 문장이 모호하면 닷이 멈춰서 매번 확인을 요청하거나, 반대로 확인 없이 결과물을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다.
  4. 자료 첨부하기. 기존 콘텐츠 캘린더, 지난 캠페인 보고서, 브랜드 톤앤매너 문서 등을 대화창의 첨부 기능으로 올릴 수 있다. 자료가 많을수록 닷이 참고할 맥락이 늘어나지만, 서로 내용이 충돌하는 자료를 같이 올리면 혼란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5. 첫 업무 지시하고 결과 확인하기. 업무를 맡긴 뒤 닷의 컴퓨터 화면을 열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중간에 판단이 필요한 지점에서는 닷이 먼저 질문을 보내므로, 이때 답해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완료되면 결과물을 받아보되, 이 단계에서 바로 배포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붙여 쓸 프롬프트

“너는 [브랜드명]의 블로그 콘텐츠 담당 에이전트다. 첨부한 콘텐츠 캘린더와 지난 발행글을 참고해서, [이번 주 발행 예정인 주제]에 대한 초안을 작성해줘. [고객 요구사항이나 최신 데이터]가 들어오면 기존 초안을 그에 맞게 다시 고쳐줘. 수치나 가격처럼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임의로 채우지 말고 ‘확인 필요’로 표시해서 남겨줘. 글 전체를 완성하기 전에 목차 구성부터 나에게 먼저 보여주고 확인받아줘.”

흔한 실패와 대처

결과물이 뜬구름 잡는 일반론으로 나올 수 있다. 이는 목표 문장이 너무 추상적일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다. “좋은 글 써줘” 대신 “지난달 발행글과 비교해 어떤 소제목 구성을 썼는지, 어떤 톤을 유지했는지”처럼 참고 기준을 구체적으로 적어주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자료가 오래돼서 엉뚱한 전제로 작업이 진행될 수도 있다. 첨부 자료의 날짜를 확인하고, 가격·정책처럼 자주 바뀌는 정보는 최신 문서로 교체해서 다시 올려주는 것이 좋다. 닷은 한 번 분석한 내용을 계속 들고 가는 방식이라, 처음 넣은 전제가 틀리면 이후 작업까지 같이 틀어질 수 있다.

또한 이 방식이 안 맞는 업무도 있을 수 있다. 브랜드의 최종 톤을 결정하는 일, 법적 리스크가 있는 문구 승인, 위기 대응처럼 책임 소재가 명확해야 하는 판단은 사람이 직접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닷츠는 자료 확인과 초안 작성을 반복해주는 역할이지, 최종 책임을 대신 지는 역할은 아니다.

챗GPT 데스크톱 앱에서 업무를 설정하는 화면

결과물 내보내기 전에 볼 것

오픈AI도 공식 발표에서 중요한 결과는 사용자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고, 발표에는 각 업무의 정확도나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하는 수치도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니 닷이 만든 초안을 그대로 내보내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성능이 수치로 검증된 게 아니라, 활용 시나리오로 소개된 단계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세 가지는 사람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첫째, 수치나 가격처럼 사실관계가 들어간 부분이 실제 자료와 맞는지. 둘째, 브랜드 톤이 최근 캠페인과 어긋나지 않는지. 셋째, 고객이나 경쟁사 이름이 언급됐다면 그 내용이 사실인지. 이 세 가지를 걸러두면 배포 전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마케팅 담당자가 초안 결과물을 검토하는 모습

자주 묻는 질문

닷츠는 챗GPT 무료 계정에서도 쓸 수 있나?

오픈AI의 닷츠 시작 안내에 따르면 지원 대상 시장의 챗GPT 프로와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용자에게 순차 제공된다. 엔터프라이즈는 워크스페이스 관리자가 베타 기능을 활성화해야 쓸 수 있다. 무료 계정은 이번 제공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모바일에서도 닷을 새로 만들 수 있나?

초기 생성은 챗GPT 데스크톱 앱이나 데스크톱 웹에서만 진행된다. 모바일 앱에서는 해당 기능이 제공되는 계정에 한해 이미 만든 닷과 대화만 가능하고, 새 닷 생성이나 모바일 웹 이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24시간 작업한다는데 무제한으로 써도 되나?

24시간 이용 가능하다는 설명을 모든 업무의 무제한 처리로 해석하면 안 된다. 프로·비즈니스 프리미엄에는 첫 번째 닷이 추가 비용 없이 포함되지만, 심층 작업에는 별도 제공량이 적용된다.

닷츠는 대화가 끝나도 업무 맥락을 들고 계속 일한다는 점에서 기존 챗GPT 사용법과 확실히 다르다. 다만 발표 자체에 정확도나 비용 절감을 증명하는 수치가 없는 만큼, 반복되는 업무 하나부터 맡겨보고 검수 기준을 먼저 익히는 쪽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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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사용된 사진은 참고 이미지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본문 내용은 발행 시점 기준으로 작성했으며, 정책·가격·조건은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최신 정보는 공식 출처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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