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막바지 배달앱 마케팅, 8월 특수 노리는 법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는 배달 주문이 1년 중 가장 몰리는 구간이다. 기상청이 폭염특보를 자주 발령하는 시기와 정확히 겹치기 때문인데, 문제는 이 시기에 배달앱 광고 단가도 함께 치솟는다는 것이다. 무작정 광고비를 늘리기보다 언제, 어떤 메뉴를, 어떤 방식으로 노출시킬지 구조를 짜는 게 먼저다. 아래에서 실행 가능한 전략을 단계별로 정리했다.
폭염 시기 배달 주문이 몰리는 이유와 시간대
기상청 통계를 보면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날부터 배달 주문 증가폭이 뚜렷해진다.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점심·저녁 배달 수요가 동시에 오르고, 특히 오후 5시~7시 저녁 주문 피크가 평소보다 30분~1시간 앞당겨지는 경향이 있다. 더위가 절정인 오후에 미리 주문해두려는 심리 때문이다.
이 시간대를 놓치면 앱 노출 경쟁에서 밀려 주문 자체가 안 들어온다.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 사장님광장에서 제공하는 자체 통계(주문 시간대별 분석)를 확인해, 우리 가게의 실제 피크 시간을 먼저 파악하는 게 순서다.

메뉴별 폭염 특수 체감 차이
모든 업종이 똑같이 특수를 누리는 건 아니다. 냉면·콩국수 같은 계절 메뉴와 아이스크림·빙수류는 폭염 기간 주문량이 평소 대비 크게 뛰지만, 뜨거운 국물류나 튀김류는 오히려 정체되거나 소폭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업종별 체감 차이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업종 | 폭염 기간 주문 변화 | 추천 대응 전략 |
|---|---|---|
| 냉면·콩국수 등 여름 면요리 | 평소 대비 뚜렷한 증가 | 런치 타임 집중 광고, 세트 구성으로 객단가 상승 |
| 치킨·튀김류 | 제자리 또는 소폭 증가 | 저녁 무더위 회식·홈파티 타깃 문구 강조 |
| 국밥·국물 요리 | 정체 또는 소폭 감소 | 에어컨 냉방 배달 강조, 야간 배달 시간대 공략 |
| 빙수·아이스크림·음료 | 큰 폭 증가 | 단품보다 세트·묶음 할인으로 객단가 방어 |
| 도시락·샐러드 | 점심시간 소폭 증가 | 사무실 밀집 지역 반경 타겟팅 강화 |
이 표는 절대적인 공식이 아니라 여러 배달앱 사장님 커뮤니티와 계절 소비 패턴을 종합한 경향치다. 실제로는 상권별 편차가 크므로, 우리 가게가 위치한 지역의 최근 2주 주문 데이터와 비교해 보정하는 게 정확하다.
광고비 대비 효율을 높이는 노출 전략
폭염 성수기에는 클릭당 광고비(오픈리스트, 울트라콜 등)가 평소보다 20~40% 비싸지는 게 일반적이다. 이 시기에 광고를 무작정 늘리면 매출은 오르지만 순이익률이 떨어지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아래 세 가지를 우선순위로 두고 조정하는 걸 권한다.
- 피크 시간대 집중 배분: 하루 24시간 균등 노출보다 오후 4시~8시 구간에 광고 예산을 몰아준다.
- 대표 메뉴 리뉴얼: 썸네일과 메뉴명에 ‘시원한’, ‘냉’, ‘얼음’ 같은 계절 키워드를 넣어 클릭률을 올린다.
- 리뷰 이벤트 병행: 유료 광고와 별도로 리뷰 작성 할인 쿠폰을 걸어 무료 노출(리뷰 수·평점)을 함께 끌어올린다.
예를 들어 하루 광고 예산이 5만 원인 매장이 24시간 균등 배분 대신 오후 4시~8시에 70%(3만 5천 원)를 몰아준다고 가정하면, 같은 예산으로도 피크 시간 노출 순위가 2~3계단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각 배달앱의 실시간 입찰 구조(사장님이 설정한 예산 내에서 시간대별로 소진되는 방식) 때문이며, 정확한 시뮬레이션은 각 플랫폼의 사장님 전용 광고 관리 화면에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

흔한 실수와 놓치기 쉬운 지점
폭염 특수 시즌에 많은 사장님이 반복하는 실수 몇 가지를 짚어본다.
- 배달 지연 리스크를 간과하는 것: 주문이 몰리면 조리·배차 지연이 함께 늘어난다. 광고로 유입을 늘려놓고 배달 시간이 길어지면 별점 하락으로 이어져 오히려 손해다. 주문 접수량에 상한선(부스터 자동 중단 등)을 걸어두는 설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 메뉴 품절 관리 소홀: 인기 메뉴가 조기 품절되면 앱 노출 순위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재고와 조리 여력을 매일 아침 점검하는 루틴이 필요하다.
- 일회성 할인만 반복하는 것: 폭염 기간에만 반짝 할인을 걸었다가 8월 말 갑자기 중단하면 재주문 고객이 이탈하기 쉽다. 할인 폭을 서서히 줄이는 방식으로 연착륙시키는 게 낫다.
- 날씨 변수 무시: 폭염 특보가 해제되거나 장마가 다시 올 경우 주문 패턴이 급변한다. 광고 예산을 주 단위로 고정하지 말고, 기상청 단기예보를 참고해 주간 단위로 조정하는 게 안전하다.
특히 배달앱 자체 프로모션(무료배달 지원, 성수기 특별 노출 등)은 시기와 조건이 매번 다르게 공지된다. 2026년 8월 기준 각 배달앱의 성수기 프로모션 세부 조건은 사장님 전용 공지사항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 커뮤니티에서 도는 정보만 믿고 예산을 설계하면 실제 조건과 달라 낭패를 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폭염 특수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보통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가 정점이며, 이후 처서(8월 23일경) 전후로 기온이 꺾이면서 배달 주문 증가폭도 함께 완만해지는 경향이 있다. 다만 해마다 기상 상황이 달라 절대적인 종료 시점은 없으므로, 기상청 중기예보를 참고해 유동적으로 대응하는 게 좋다.
광고비를 늘리지 않고도 효과를 볼 방법이 있을까?
메뉴 사진과 이름을 계절에 맞게 바꾸는 것만으로도 클릭률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리뷰 이벤트나 재주문 쿠폰처럼 무료 노출을 늘리는 방식은 광고비 증액 없이도 성과를 낼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배달 지연으로 별점이 떨어지면 어떻게 회복하나?
사장님 댓글로 정중히 사과하고 원인을 설명하는 게 우선이다. 이후 일정 기간 주문 접수량을 스스로 조절해 지연을 방지하는 모습을 보이면, 신규 리뷰가 쌓이면서 평점은 점차 회복되는 편이다.
여러 배달앱에 동시에 광고를 걸어도 될까?
가능하지만 예산이 분산되면 각 플랫폼에서의 노출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매출 비중이 높은 플랫폼 한두 곳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최소 노출만 유지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폭염 이후에도 늘어난 주문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름 시즌에 신규 유입된 고객에게 재주문 쿠폰이나 다음 시즌 예고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특수 기간에만 반짝하고 끝나지 않으려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이후에도 연락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두는 게 핵심이다.
마무리
폭염 막바지 배달 특수는 광고비만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 가게의 피크 시간대를 파악하고, 계절에 맞는 메뉴 노출과 리뷰 이벤트를 병행하며, 배달 지연 같은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는 게 실질적인 매출 방어책이다. 2026년 8월 각 배달앱의 구체적인 프로모션 조건은 사장님 전용 공지사항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며 대응하는 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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